대학 신입생들도 취업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4일 "대학 신입생 606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학생활 중 가장 열심히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3%가 '취업준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취업준비에 이어 ▲전공공부(19.6%) ▲배낭여행(13.7%) ▲어학연수(13.2%) ▲동아리활동(8.9%) ▲미팅∙소개팅(6.3%) 등이 뒤를 이었다.
남학생의 경우 '학과공부'라고 응답한 사람이 20.8%로 가장 높았으며 ▲취업준비(20.5%) ▲어학연수(12.3%) 등이 뒤를 이었으며 여학생은 ▲취업준비(22.4%) ▲배낭여행(19.1%) ▲학과공부(17.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대학신입생들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외국어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자격증 취득(18.7%) ▲인맥관리(17.9%) ▲학점관리(14.0%) ▲인턴십 경험(11.5%)로 나타났다.
대학신입생들 중 절반이 넘는 학생들은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취업이라고 답했으며 ▲원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것(16.9%) ▲대기업ㆍ외국계기업ㆍ공기업 입사(13.3%) ▲백수기간 없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6.4%)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예전에는 취업이 졸업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과제였다면 최근에는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저학년부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준비함은 물론 공모전, 인턴십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