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알리바바와 콘텐츠 사업 벌이는 DMG엔터에서 투자 나서

입력 2015-08-26 13:50 수정 2015-08-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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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중국에서 콘텐츠 사업을 확장중인 DMG엔터테인먼트사가 초록뱀 투자에 나섰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초록뱀은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3자 배정 대상자는 홍콩 DMG그룹과 포인트아이, 원성준, 작가의방 등이며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DMG엔터는 알리바바와 중국에서 콘텐츠 사업을 대폭 확장 중이다. 인터넷과 케이블TV, 모바일을 한 데 묶은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DMG엔터테인먼트와 후난위성방송은 후난위성방송 케이블TV 가입자 600만명을 대상으로 게임, 영화, TV콘텐츠를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 번들 형태로 제공한다.

에스엠, 와이지엔터, 에프엔씨엔터 등과 함께 엔터주로 꼽히는 초록뱀에 DMG엔터의 투자도 이같은 콘텐츠 사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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