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수익률…달러 환산해보니 마이너스 26%

입력 2015-08-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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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즈는 26일(현지시간) 세계 주요국가의 달러환산 투자수익률을 보도했다. 한국은 마이너스 25% 수준인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NYT 홈페이지)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한국의 주식 수익률이 지난 1년간 마이너스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블화가 폭락한 러시아와 경기침체에 빠진 브라질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계 최저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메릴린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 동안 달러화 기준으로 한국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 25%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를 보면 최근 이어진 달러화 강세를 바탕으로 각국의 환율을 반영한 결과 브라질의 수익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루블화 쇼크를 겪고 있는 러시아의 투자 수익률도 -43%에 그쳤다.

이어 수익률이 낮은 국가로 인도네이사와 한국, 터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마이너스 26~25% 수준의 투자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다. 이어 멕시코와 호주 주식의 달러화 기준 연 투자수익률이 각각 -22%에 머물렀다. 이들은 사실상 투자 기피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지난 1년간 미국 주식은 8.7%의 투자 성과를 낸 것으로 보도됐다. 세계 주요 투자자산 중 상위 4위 수준이다.

뉴욕타임즈는 "수익률 하위 국가의 사정이 미국과 무관하지 않다"며 "미국 경제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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