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는 불륜설을 제기한 블로거 A씨의 남편과 그의 법률대리인을 형사 고소했습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는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된 A씨 남편과 그의 법률대리인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입니다. 강 변호사는 A씨의 남편이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지난 4월 3억원을 요구한 뒤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변호사와 A씨의 남편은 이미 서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각각 제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