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9년만에 국제선 환불수수료 인상…최대 140%↑

입력 2015-08-27 08:23 수정 2015-08-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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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선 환불수수료 100% 인상 이어 2개월 만에 국제선도 적용

▲아시아나항공 A380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환불수수료를 100% 인상한데 이어 국제선 환불수수료도 올린다. 이는 2006년 이후 9년 만의 인상이다.

2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 환불수수료를 최대 140%까지 인상한다.

아시아나는 할인을 받지 않고 제값 또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한 Y, B, M, H 클래스를 대상으로 동, 서남아 노선에 한해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특가로 할인을 받았거나 다양한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매한 E, Q, K, S 클래스의 경우 장거리는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34% 인상한다. 동, 서남아 노선은 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무려 140%, 단거리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한다.

E, Q, K, S 클래스가 Y, B, M, H 클래스보다 수수료 인상률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만큼 변경, 마일리지 적립 등 제한 조건이 많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티켓까지 구매하고 비행기를 타지 않는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수수료를 인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20일 국제선 환불위약금을 인상했다. 할인이 적용된 H클래스 이하 항공권에 대해 장거리는 15만원에서 20만원, 중거리 7만원에서 10만원, 단거리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됐다.

아시아나는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도 최대 75%까지 인상한다. 항공권 재발행은 일정이 변경돼 새로운 항공권을 다시 발행하는 경우가 해당되며 날짜, 구간, 항공사, 좌석등급, 유효기간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재발행 수수료는 동,서남아시아 노선은 Y, B, M, H 클래스의 경우 기존 4만원에서 5만원, E, Q, K, S 클래스는 기존 4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E, Q, K, S 클래스 중 장거리 노선은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 단거리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른다.

한편 아시아나는 앞서 지난 7월부터 국내선 항공권 환불수수료를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 인상했다. 출발 후 취소할 경우 징수하게 되는 취소위약금은 8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취소위약금은 국내선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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