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美증시 강한 반등… 코스피도 ‘방긋’

입력 2015-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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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사흘째 상승세다. 전일 미국 증시가 중국발 불안을 떨쳐내며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설에 힘을 빼는 발언을 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72포인트(0.35%) 상승한 1900.81에 거래 중이다. 1912.42(+0.97%) 에 장을 시작한 지수는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6거래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강하게 반등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조금씩 떨쳐내는 분위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95%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3.90%, 나스닥 종합지수는 4.24% 올랐다. 반면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몇 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던 기관은 매도로 돌아서 외국인과 함께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은 124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6억원, 4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비금속광물이 2.6%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42%), 종이목재(0.87%), 제조업(0.87%), 의료정밀(1.09%)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등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원 내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3.14%, 3.19% 강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12% 상승 중이다. 현대차 0.67%, 제일보직 0.34%, 기아차 0.2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이 1.42%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 0.98%, 삼성에스디에스 0.40% 하락 중이다.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1개를 포함한 5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2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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