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일째 하락세…中 금리인하 효과 지속

입력 2015-08-27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3일째 하락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184.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33분 현재 2.1원 떨어진 달러당 11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의 기준금리,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가 일단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진정시키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한 데 따른 것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시사한 발언도 달러화 약세로 작용했다. 더들리 행장은 “9월 인상설의 설득력이 몇 주 전보다 떨어진다”고 밝혔다.

반면 금융시장 안정에도 신흥시장의 자금이 이탈될 가능성이 있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부분이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책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 중국 증시 동향을 주목하며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 재개됐으나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의 강세가 약화됐다”며 “다만 전일 환율 하락폭이 컸던 만큼 이번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78~1188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45,000
    • -1.03%
    • 이더리움
    • 4,77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1.48%
    • 리플
    • 663
    • -1.04%
    • 솔라나
    • 194,100
    • +0.05%
    • 에이다
    • 539
    • -2.53%
    • 이오스
    • 807
    • -0.4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18%
    • 체인링크
    • 19,510
    • -2.21%
    • 샌드박스
    • 46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