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후보지 9곳 중 6곳 '인천'…외국인 유치만 2000만명

입력 2015-08-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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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계획 공모(RFC) 청구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지역 6개곳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RFP 청구가 가능한 지역으로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1개소,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1개소,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에 6개소, 전남 여수 경도에 1개소로 총 9곳을 선정했다.

총 9곳 가운데 무려 6곳이 인천지역이엇다. 인천에서 청구가능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내 지역△ 인천시 중구 무의동 705-1 일원 △중구 운북동 1270-1 일원 △중구 운북동 1278-1 일원 △중구 운서동 2955 일원 △중구 을왕동 산 70-1 일원 등이다.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C) 청구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지역 6개소가 포함되면서 인천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가 발표후 낸 자료에서 "유정복 인천시 민선6기 공약 실천사항인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 특구 조성'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난해 3월 18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의 적합판정을 받고, 영종 '미단시티'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리포&시저스' 컨소시움과 더불어 국내 복합리조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을 통해,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 인천공항 환승객 1000만 명 달성 등 영종도를 서비스산업의 허브 및 관광 메카로 조성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향후 복합리조트의 조성을 통해 최소 1만 명이상의 직접고용창출 등으로 시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는 RFP(사업제안요청)의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천 일대는 인천국제 공항고 밀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여기에 크루즈를 통해 중국인 관공객 유치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 및 주변 수도권과의 접근성 역시 좋아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반면, 이미 인천지역은 지역적으로 상대적 발전이 많이 돼 있어 인천지역으로 복합리조트가 선정될 경우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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