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 방송사 생방송 도중 발생한 총격 범행 동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범인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은 범행 후 몇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범행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플래내건이 기자 시절 사용했던 가명인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에는 "총격 장면을 찍었으니 페이스북을 보시오"라는 내용과 함께 희생자들을 비난하는 트윗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영상이 확산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플래내건의 계정을 정지시키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이 다시 올린 영상들은 아직 유튜브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희생자 동료와 네티즌들은 관련 내용을 리트윗하거나 영상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