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갈까?… 최고 기록, 10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8-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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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간신히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강정호의 연속 안타 최고 기록은 10경기다. 5월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5월 29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전까지 이어졌다.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경기도 두 경기나 됐다. 당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0을 넘었다. 최근 10경기 동안 강정호는 세 번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멀티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 0.290대를 유지했다.

이날도 강정호는 안타를 때려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공에 손도 대지 못한 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와 9회초에도 방망이를 대지 못해 이날에만 삼진을 3개나 추가했다. 강정호는 좀처럼 타이밍을 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루 매커친의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7-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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