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화학관련분야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기술평가업무 아웃소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화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연구원에 기술자문을 의뢰할 수 있으며 연구원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기보에 통보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기술평가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기보는 그 동안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박사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자체 기술평가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술평가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체 평가인력이 부족한 산업분야에 대해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인력,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부자문인력을 활용해 왔다.
기보관계자는 “기술평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자체 평가인력이 부족한 산업분야에 대한 기술평가를 위해 그 동안 외부전문인력을 많이 활용해 왔지만 전문연구기관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화학관련분야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하고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다른 분야 전문연구기관과도 협약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