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롯데에 상장 확대 권유…"계열사 20여곳 IPO 요건 충족"

입력 2015-08-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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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한 롯데그룹에 대해 코스피 시장 '상장 확대'를 독려하고 나섰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전날 롯데그룹 측과 오찬 면담을 갖고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 가운데 20여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형식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선 3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상장주식수 100만주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700억원 이상을 포함해 최근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 가운데 이 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총 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미 공식화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 이외에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등의 추가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총 8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 이중 상장사는 10%인 8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72곳은 비상장 상태다.

거래소는 호텔롯데의 기업공개와 관련해서도 대형 우량사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절차) 등을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호텔롯데의 빠른 증시 상장을 돕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 측은 전날 롯데그룹과 김원대 본부장과의 만남이 '상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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