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는 정부 ICT R&D 기술개발성과의 산업체 이전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한 ‘2014년도 ICT R&D 사업화 기술예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ICT R&D 기술예고란 개발이 예정된 기술의 개발 완료 일정, 예상 결과물과 기술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개발 완료 이전에 잠재 수요자에게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다.
조기에 기술을 예고함으로써 기술 정보의 탐색과 개발 시기 예측이 가능해지므로 시장 및 기업에서는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 주체는 기술의 수요처를 통해 향후 기술 개발 시 협력 방안과 기술사업화 전략 등을 모색할 수 있다.
기술예고 내용에는 △창조 융합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반SW·컴퓨팅 △융합SW △스마트 서비스 △전파·위성 △방송 △디지털 콘텐츠 △정보보호 등 10개 기술 분야 총 185개의 최신 ICT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예고를 통해 소개된 사업화 기술은 기술의 완성도, 다른 기술과 융합형태, 기업 수요에 따라 기술사업화 추가기술개발,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거래, 사업화 컨설팅 등 상용화 추진을 위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화 기술 자료를 통해 최근에 개발됐거나 개발 예정인 기술 소개와 함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연구 개발자는 기술 마케팅을 위한 기술 카탈로그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요 기업은 필요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기술 이전 등을 통해 효과적인 기술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기술예고는 ICT R&D 성과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수요자가 선별할 수 있는 맞춤형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이 원하는 밀착형 R&D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T R&D 사업화 기술예고를 통해 소개된 2014년 ICT R&D 결과물은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인 ICT Bay(ictbay.iitp.kr) 통해 누구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책자와 USB로 제작되어 ICT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무상 배포한다.
향후 IITP는 기술 수요자가 필요 기술을 적시에 찾을 수 있도록 ICT R&D 사업화 기술예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