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M&A 재료 소멸 조짐

입력 2007-03-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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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를 둘러싼 인수합병(M&A) 재료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영 참여’ 목적으로 디아이 주식을 사들여왔던 2대주주 제너시스투자자문이 상당수 지분을 디아이 계열사에 넘겼다.

디아이는 5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 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19%에서 23.37%(719만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테스트포스가 지난달 27일 2대주주인 제너시스투자자문으로부터 4.37%(135만주)에 이르는 지분을 장외 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제너시스투자자문은 디아이의 ‘경영참여’ 목적으로 ‘제너시스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와 ‘제너시스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01호’를 통해 지분 매입에 나서 왔다.

지난해 11월 가장 최근의 지분 신고서를 기준으로 할 때 사들인 디아이 주식만 13.06%(402만주 가량)에 이른다.

다이이 관계자는 “물량 부담 등을 고려해 이번에 계열사에서 제너시스 보유 지분 13% 중 33% 가량을 인수한 것”이라며 “M&A 재료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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