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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비상장 계열이거나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대기업의 비상장 계열사에서 내부거래가 가장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기업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24.5%였다.
대기업 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7.9%(81조7000억원)인 데 반해 비상장사는 23.3%(99조3000억원)에 달해 3배 수준으로 뛰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12.7%로, 총수가 없는 곳(10.6%)보다 높았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컸다. 특히 총수 2세 지분율이 100%인 계열사는 매출의 절반 이상인 51.8%를 내부거래로 얻고 있었다. 총수 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는 11.2%, 30% 이상은 19.5%, 50% 이상은 42.7%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