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28일(현지시간)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 등 공업기업 순이익이 지난 7월에 총 4716억 위안(약 85조87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0.3% 감소의 10배 가까운 감소폭이다.
지난달 순익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광산업이 57.4% 급감해 전체 지표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제조업 순익은 10.9%, 전력은 15.2% 각각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에서도 자동차기업 순익은 2.4% 줄었고 비철금속제련 부문은 37.9%나 급감했다. 반면 정유와 화학은 각각 81.5%, 1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업기업의 지난 1~7월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줄어든 3조3200억 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