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디지털콘텐츠ㆍ바이오 업종, 상반기 영업익 34%ㆍ22% 늘어

입력 2015-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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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디지털 콘텐츠ㆍ바이오 업종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30위 기업 및 주요 선도업종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매출 2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0%, 21.1%, 36.3% 증가한 수치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증가(7.5%→9.4%)했고, 재무건전성 관련 부채비율은 감소(69.8%→61.9%)했다.

최근 코스닥시장 선도 업종이 종전 ITㆍ장비 등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ㆍ바이오 등으로 재편되는 추세에 따라 이들의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해 시장 전체 실적(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을 크게 상회했다.

바이오 업종 역시 매출액 11.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 18.7%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전체 보다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한편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시한 판매 및 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총 3조9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했다. 수주기반 산업인 건설업(6146억원→1조1409억원)과 반도체(2361억원 → 5158억원) 등이 시장 전체의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 디지털콘텐츠 및 바이오 등 시장 선도업종도 수주금액이 77.1% 증가(1524억원 → 2699억원)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은 최근 중국 경기 부진, 글로벌 증시 침체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도 업종의 영업실적이 견고하게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상반기 수주 증가에 따라 향후 상장법인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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