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가요제’ 최대 수혜자는 누구?[배국남의 눈]

입력 2015-08-28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한도전가요제'를 통해 존재감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은 혁오밴드.(사진=MBC)
7월4일 방송되기 시작해 8월 22일 막을 내린 MBC ‘무한도전가요제’는 시청률 20%대 기록과 멜론차트 등 음원시장에서의 상위석권 돌풍 등 후폭풍이 여전하다.

한달여 넘게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끈 MBC ‘2015 무한도전가요제’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물론 ‘무한도전’ 제작진과 유재석 등 출연 멤버들이 가장 큰 수혜자일 것이다. ‘무한도전가요제’가 논란 속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이자 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가요제’가 방송되는 동안 최대 수혜자는 혁오밴드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을 꼽는 네티즌이 적지 않다.

혁오 밴드는 방송 출연 전까지 일부 팬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대중적인 밴드는 아니었다.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관심을 모은 혁오 밴드는 방송내내 팀을 이룬 정형돈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큰웃음을 줬다. 방송되는 동안 혁오 밴드의 음악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 폭발도 일어났다. 방송 출연과 함께 과거에 발표했던 음악 ‘위윙위윙’ ‘Hooka’ 등 혁오밴드의 음악이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에 진입하는 역주행을 연출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명수와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은 아이유와 박명수가 함께 작업하는 곳에서 아이유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함께 작업하는 장면에 감초처럼 등장한 유재환은 시청자의 관심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22일 ‘무한도전 가요제’ 방송직후 멜론, 벅스 등 주요음원사이트에 공개돼 장기간 1위를 독식하고 있는 음악은 바로 박명수와 아이유로 구성된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 팀의 ‘레옹’이다. 이로 인해 아이유에 대한 작곡자와 프로듀서로서의 평가 작업들이 본격화하면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이유는 방송에선 큰 웃음을 주지 못했지만 ‘무한도전가요제’ 음악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녀 역시 ‘무한도전가요제’의 수혜자 중 한사람으로 꼽을 수 있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부른 '레옹'이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멤버 중에는 박명수를 첫손가락에 꼽을 수 있다. 박명수는 2009년 ‘올픽픽대로듀엣가요제’에서 제시카와 함께 부른 ‘냉면’부터 올해 ‘영동고소도로가요제’에서 아이유와 함께 부른 ‘레옹’까지 4번의 가요제의 음악으로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높은 인기와 함께 정체성 논란 등으로 어느해보다 찬사와 비판이 교차했던 ‘2015 무한도전가요제’는 이처럼 적지 않은 수혜자를 탄생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8,000
    • -1.19%
    • 이더리움
    • 4,64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5%
    • 리플
    • 1,952
    • -5.15%
    • 솔라나
    • 348,000
    • -1.94%
    • 에이다
    • 1,401
    • -5.21%
    • 이오스
    • 1,157
    • +8.64%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80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23%
    • 체인링크
    • 24,300
    • -0.74%
    • 샌드박스
    • 844
    • +4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