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 세무조사, 추징금 루머에 ‘롤러코스터’탄 한미약품

입력 2015-08-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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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한미약품의 주가가 세무조사 추징금 루머에 급락했다. 한미약품의 발빠른 대응으로 주가는 이내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지만 상승 반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4500원(1.07%) 떨어진 4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2.95%의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 하던 한미약품은 갑자기 40만3000원까지 급락했다. 배경에는 과세당국이 한미약품에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거래소는 한미약품에 대해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부과설에 대해 31일까지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한미약품은 빠르게 대처했다.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받은지 1시간채 안돼 한미약품은 “지난 4월23일부터 진행된 세무조사와 관련해 그 결과에 따른 추징금 부과고지서를 현재 수령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며 “추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이내 반등하며 낙폭을 줄여갔지만 상승반전까지 이어가지는 못한채 장 마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째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세무조사가 2개월 안팎에서 끝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부산국세청은 중간에 조사기간을 연장하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이 한미약품의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제약사들이 돌아가며 과세당국으로부터 추징금을 징수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서만 셀트리온(100억원), 유유제약(71억원), 안국약품(57억원) 등이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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