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모바일에서도 카페들이 각각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7월, 8월에 걸쳐 모바일 카페 앱을 단계적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모바일 카페 앱 이용자들이 PC에서처럼 카페 내 멤버들과 같은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카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경음악 재생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모바일 카페 앱에서도 각 카페 별로 설정된 배경 음악을 들으며 카페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특히 팬 카페 등 특정 아티스트나 음악을 중심으로 모인 카페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그동안 PC에서만 지원됐던 카페 별 대문 설정 기능을 모바일 카페 앱에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카페의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등록, 다른 카페와 차별화되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페는 특정 지역이나 관심사 등 공통의 주제를 중심으로 모이는 커뮤니티 서비스인 만큼, 모임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다"며 "앞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커뮤니티 별 특징을 살리고,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