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계 유명 배우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가 탈북민 소재의 영화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중국내 탈북민들의 열악한 삶을 다룬 영화 '북한 탈출'(Escaping North Korea)의 제작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미국의 인터넷 연예정보지 '데드라인'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서 탈북민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지난 2003년부터 4년간 북중 국경 지역에서 탈북민 구출 활동을 했던 한국계 미국인 마이크 김의 회고록 '북한 탈출'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김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연기도 할 예정이다.
미국 CBS방송이 세운 '3AD'와 '다스 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추진중이다. 현재 각색 작업이 진행중이며 출연진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