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간정보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공간정보 제공체계가 실시간 온라인 양방향 체계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야에서 구축되고 있는 모든 공간정보를 국가공간정보센터로 일원화하고 누구나 쉽게 최신의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방향 실시간 연계체계로 개편 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부동산관련 인허가, 보상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수행 시 정보수요가 있을 때마다 각 개별 시스템에서 수집ㆍ연계함에 따라 동일한 정보의 시점관리나 변동관리가 어려웠다.
국토부 담당자는 “공간기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정보인 연속지적도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토지, 부동산 등의 정보가 국가공간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 취합되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기관의 갱신주기가 제각각이었다”며 “앞으로 온라인 실시간 갱신체계가 적용이 되면 우선 온나라 부동산포털이나 브이월드를 통해 최신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34개 기관, 89종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84%이상이 온라인 연계를 희망했고 원하는 연계주기는 실시간연계 30%, 월ㆍ연 단위 연계가 각각 16%로 나타났다.
연계를 희망하는 공간정보는 연속지적도 50%, 행정경계도 40.6%등 으로 나타났고 조달청의 국유재산관리, 경찰청의 과학수사업무를 위한 부동산종합정보, 지자체 CCTV, 가로등 위치정보 등에 대한 정보도 요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올해 말 까지 공간정보와 밀접도가 높은 시설물, 산지, 농지, 부동산 등 6종의 시스템에 대해 실시간ㆍ양방향 연계구축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연차별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