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매디슨 웹사이트. AP뉴시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매디슨’에 가입했다가 해킹으로 이용 사실이 들통난 목사 400명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현지시간) 기독교 잡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CT)가 보도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소장 겸 테네시주 헨더슨빌의 그레이스 교회 수석목사인 에드 스테처는 이날 CT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일부 교단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최소 400명의 목사와 장로, 전임 사역자, 안수 집사 등 교회 지도자들이 30일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회에 무척 당혹스런 순간이지만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애슐리매디슨 명단에서 발견된 것보다 훨씬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외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
동성애 반대 기독교 로비단체 ‘가족연구위원회 액션(FRC Action)’의 대표를 역임했던 조시 더가와 기독교 블로거로 유명한 샘 레이더가 최근 애슐리매디슨 이용 사실이 들통나 이를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