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뉴스 캡쳐)
강남역 사고, 이수역 스크린도어 사고 재조명 '80대女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원인 알고보니 '충격'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이수역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지하철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샀다.
사고 당시 A씨는 뒤늦게 열차에 탑승하려다 열차 문이 닫히는 바람에 못 탔고, 그 자리에 서 있다가 열차가 출발하는 힘에 몸이 휘청거리면서 스크린도어와 선로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이 사실을 감지하지 못한 전동차가 그대로 7∼8m를 전진했고 A씨는 몸이 낀 채로 그대로 끌려가 결국 숨지게 됐다.
이날 스크린도어 1개가 열려 있다는 표시등이 들어왔으나, 다른 도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본 기관사는 제대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8월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는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던 20대 남성이 스크린도어와 진입하는 전동차 사이에 몸이 끼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