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6일 황건호 회장이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아시아증권포럼(ASF : Asia Securities Forum) 연차총회에 7~9일까지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권산업 관계자들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 증권시장 및 경제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번 총회기간 중 황건호 회장은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총괄해 한국의 국가보고서(Country Report)를 발표한다.
또한, '최근 한국 자본시장의 규제개혁 현황'이라는 주제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본시장통합법이 금융산업간 불균형을 해소시키고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켜 한국경제의 장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증협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금융혁신과 고객 믹스', '국제자산관리', '아시아 증권시장 동향', '자금융운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ASF 총회는 과거 한국과 일본의 증권업협회가 매년 실시하던 양국 증권업계 대표단 교류행사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1995년 동경에서 제1차 총회를 개최했으며 한국은 지난 1996년과 2006년 서울에서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