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힐링캠프'서 "'세모자 사건' 촉 왔다" 고백

입력 2015-08-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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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세모자 사건'에 대해 촉이 왔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31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최장수 MC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시청자를 사로잡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김상중은 시청자MC들과 대화 중 남다른 추리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이에 김제동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하며 '감이 오는데?'하는 사건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상중은 "대표적인 것은 최근에 방송된 '세모자 사건'이었다"라고 말해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거의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알려달라고 해서 나도 궁금했다. 내용을 훑어 봤는데 내 감으로는 '이건 말도 안된다'라고 생각했다"면서 "방송 전에는 있는 그대로 다 보지 않나. 편집되지 않는 사진, 모습들, 모자이크 돼 있어서 못봤을텐데 나는 그 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이제 14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짓고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MC를 오래하다 보니 감이 좀 생기더라"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김상중은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8년 동안 진행하며 느낀 애환을 고백하는가 하면, 미스터리한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방송된 '화성여대생 살인사건'은 야외에서 진행을 했는데 여대생의 유골이 발견된 곳이었다"라며 "대사를 잘 암기하는 편인데 24번 정도의 NG를 냈다. 이상하리만큼 진행이 안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상중과 악수를 하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눴던 남성 MC는 "사람 김상중에 대해 알고 싶다"면서 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물었고, 이에 김상중은 자신의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김상중은 "스트레스를 오토바이를 타면서 푼다. 오토바이는 헬멧을 쓰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지않나"라며 관련 에피소드를 밝혀 또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그것이 알고싶다' 최장수 MC 김상중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3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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