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10명 중 3명 “취업자 사전 내정된 면접 경험”

입력 2015-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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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조사 결과…절반은 “채용과정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받았다”

청년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 내정자가 있는 면접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은 면접에서 업무와 관계없는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31일 발표한 ‘청년구직자가 느끼는 기업의 채용관행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50.1%가 청년구직자 중 채용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의 향후 발전과제’와 같이 추상적인 질문을 받은 사람은 45.9%에 달했으며 31.1%는 “내정자가 있는 면접을 경험했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위원회)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5명중 3명 이상이 모르고 있었고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다. 채용절차법이란 채용과정에서 구직

자가 제출하는 채용서류의 반환 등 채용절차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희망기업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것으로는 ‘연봉 등 급여수준(18.2%)’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 취업자의 합격 스펙(14.9%)’, ‘채용전형별 준비요건(13.3%)’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채용공고 가운데서는 ‘급여수준(61.4%)’ 과 ‘채용전형별 준비요건(55%)’. ‘복리후생․복지제도’(52.5%) 순으로 구체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는 채용 심사기준․과정 공개와 블라인드 평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청년구직자들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제도로 ‘채용 심사기준 및 과정 공개’(25.0%)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블라인드 평가 도입’(23.8%), ‘탈락자에 대한 결과 피드백’(2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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