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이전.사업화부터 기술금융까지 온·오프라인 융합형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금융지원을 극대화한다.
이석중 기보 부부장은 이투데이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IR 발표자로 나서 기술보증기금 기술거래시스템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 부부장은 “기보는 기술수요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 흩어져있는 공급기술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아 기술력과 기업을 매칭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보의 지난해 기술이전 계약건수는 166건으로, 이는 전체 평균 대비 8배이자 전년 대비 5.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보가 내세우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은 크게 △기술정보 집중 △수요기업 탐색 △기술-기업 매칭 △금융 및 컨설팅 지원 등 네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전국 52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보에 기업들은 연 1회 이상 영업점을 방문해 자연스러운 고객접점을 형성한다.
특히 기보는 기보만의 전담조직인 기술융합센터를 서울, 대전에서 운영함으로써 기초수요조사에서 평가, 검증, 판별까지 한꺼번에 진행한다.
기보는 기술과 기업을 매칭할 때는 기보의 특징을 살려 기술연관성과 이전 적합성 등을 살펴보고, 사업화 역량을 평가해 진행한다. 이후 투자와 보증 등의 연계지원이나 기술 또는 경영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술이전 플랫폼인 기술-기업매칭(KTMS) 및 검색서비스를 보유한 기보는 앞으로도 기술매칭 정보와 맞춤검색 정보를 이용해 국가 R&D 성과의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