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산케이 망언, 일본 극우 부끄러운 자화상"

입력 2015-08-31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31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칼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언급하면서 "민비(일본에서 명성황후를 낮춰 부르는 말)는 사대주의 도착(倒錯)으로 암살됐다"는 내용에 대해 "산케이신문의 망언은 일본 극우주의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참으로 뻔뻔한 일본 극우주의의 맨 얼굴에 그저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세계 여러 나라를 침략해 죄 없는 사람들을 살상하고 많은 여성들을 강제로 유린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일본의 군국주의, 그 군국주의를 대표하는 일본 언론의 몰역사관을 무슨 말로 비유해야 할지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산케이의 역사적 도발과 망언의 끝이 과연 어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산케이와 일본 극우주의자들은 일본의 양심적인 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온갖 만행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면서 "하토야마 전 총리가 조선 독립을 위해 몸바친 독립투사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한 것을 지금의 아베 총리와 극우주의자들이 본받기를 국제사회는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00,000
    • +1.58%
    • 이더리움
    • 2,784,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0.44%
    • 리플
    • 3,109
    • -0.38%
    • 솔라나
    • 184,500
    • -1.44%
    • 에이다
    • 995
    • +0.1%
    • 이오스
    • 1,180
    • +29.24%
    • 트론
    • 352
    • -0.28%
    • 스텔라루멘
    • 400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60
    • -0.32%
    • 체인링크
    • 20,420
    • +0.59%
    • 샌드박스
    • 402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