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화성여대생살인사건' 현장서 진행 "오싹한 한기…NG만 24번 냈다"

입력 2015-09-01 07:09 수정 2015-09-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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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힐링캠프 김상중

김상중, '화성여대생살인사건' 현장서 진행 "오싹한 한기…NG만 24번 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상중이 화성여대생 살인 사건을 다루던 중 묘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월 31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한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겪은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금년 2월 방송된 화성여대생 실종 미스터리를 다룰때였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여대생이 2004년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실종됐던 사건이었다. 그때 야외에서 진행했다. 제가 간곳이 피해자의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날씨가 2, 3월 치고는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현장에 가니 오싹할 정도의 한기가 느껴지더라. 기분이 참 묘했다. 제가 대본 암기를 잘하는 편인데 제가 그때 현자엥서 스물 네 번 NG를냈다. 진행이 안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죽은 피해자에게 '네가 도와주어야 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파헤칠 거 아니겠니'라며 속으로 도움을 구했다. 그랬더니 그 이후로 NG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처음 느껴보는 경험이다"라며 "진범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상중은 약 8년간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힐링캠프 김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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