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효과' 밴드 '혁오', 지니 월간차트 두 달 연속 1위…대세 밴드로 '우뚝'

입력 2015-09-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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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서비스 지니 8월 월간차트 순위
MBC '무한도전' 효과에 힘입어 밴드 '혁오'가 지니 월간차트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일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8월 월간차트 집계 결과 혁오의 '위이위잉'이 한 달간 실시간 차트에서 37시간 동안 1위, 450시간 동안 5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혁오는 지난 7월 '와리가리'로 지니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8월 월간차트에서 '위잉위잉'을 1위에 올리며 대세 밴드임을 증명했다.

2위와 3위는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GD&T.O.P)'가 올랐다. 빅뱅 '메이드 시리즈' 네번쨰 싱글 'E'의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는 지난달 5일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간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8월 월간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4위는 원더걸스의 'I Feel You'가 차지했다. 원더걸스는 'I Feel You'를 통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밴드 음악을 선보여 대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3년2개월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음원 공개 후 빠르게 차트 상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다.

5위는 자메즈&앤덥&송민호의 '거북선'이 올랐으며, 6위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7위는 혁오 밴드의 '와리가리'가 올랐다. 이어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아이유가 호흡을 맞춘 '레옹'이 8위, 빅뱅의 '뱅뱅뱅'이 9위,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가 10위를 기록했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인디 밴드인 혁오가 지니 월간차트에서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빅뱅, 원더걸스 등 전통적인 음원 강자들의 곡과 예능 음원들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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