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연기금 투자풀’1일 출범

입력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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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기금 투자풀은 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출범 기념행사를 갖고 투자풀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출범 기념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김용태 의원, 김용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민간연기금 투자풀 사무국(한국증권금융)에서는 올해 4월 외부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펀드평가사로 KG제로인(2015.4월), 주간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2015.6월)을 선정하고, 기타 운영기관 선정과 투자풀 시스템 개발을 완료(2015.8월)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준비를 해왔다.

민간연기금 투자풀은 재간접펀드 구조를 기본으로해 주간운용사의 체계적인 운용관리를 통해 민간연기금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말 1조 원, 5년 후 9조 원을 성장 목표로 삼아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1390억원(8.28일 기준)을 마중물로해 안정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연기금이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투자풀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 대학기금에 교육부 대학평가 시 가점을 주는 등 투자풀 참여 인센티브 제공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측은 "투자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운영위원회 및 각 운영기간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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