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실무 능력을 갖춘 해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태종로 한국해양대 본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 물류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우선 효율적인 산학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식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또 해양 물류 분야의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 재학생 대상의 ‘해운 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턴십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추진한다. 또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우수한 학생을 채용하고 부문별 특화교육 등을 통해 해운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이 출강하는 해운 전공과목을 한국해양대 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한국해양대와 함께 우리나라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