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연예인 중 베스트? '따도남' 1위 선정

입력 2015-09-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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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사진제공=뉴시스 )

'따뜻한 도시의 남자' 1위로 유재석이 꼽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예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유재석이 20.5%를 차지해 1위에 선정됐다.

유재석은 그 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사회 운동에 지지를 보냈고,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는 등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연탄배달, 밥차봉사, 각종 기부캠페인 등 기부천사로 알려진 션-정혜영 부부가 2위(17.2%), ‘버럭’ 이미지와 달리 꾸준한 기부와 미담으로 ‘반전’ 감동을 주는 박명수가 3위(11.8%)가 뽑혔다. ‘아이들의 희망천사’ 차인표-신애라 부부(8.4%)와 ‘개념 연예인의 대명사’ 김제동(5.9%)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마음이 추워질 때 힐링과 활력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무한도전’ (23.1%)이 선정됐다. ‘삼둥이’, 추사랑 등 아이들의 귀여움이 돋보이는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위(15.6%), 종이접기 아저씨의 감동 멘트가 인상적이었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3위(10.0%)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데뷔과정이 유난히 힘들어 따뜻하게 포옹해주며 데뷔를 축하해주고 싶은 그룹’으로는 아이콘이 23.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9월 중순 데뷔 예정인 아이콘은 그 동안 두 차례의 ‘서바이벌’(WIN: Who Is Next? / Mix & Match)을 거치며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대망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2위는 ‘네 멤버 연습생 기간 합쳐 29년’이라는 신인 록밴드 엔플라잉(N.Flying 17.0%), 3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으로 화제를 모은 JYP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12.4%)가 차지했다.

‘내 마음이 추워질 때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가만가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목소리의 힘’ 아이유가 24.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 출연 전에 이미 많은 젊은이들의 취향과 감성을 저격했던 ‘요즘 대세’ 혁오(17.4%)가 2위에 올라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3위는 유니크한 음색의 ‘음원깡패’ 자이언티(12.7%)가 차지했다.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주며 내 마음의 온도를 뜨겁게 급상승시켜주는 래퍼’로는 ‘쇼미더머니’ 역대 우승자인 로꼬(15.2%)와 아이콘의 바비(14.5%)가 불과 0.7%라는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나눠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 1회 우승자였던 치타(12.6%)가 3위에 올라 여성파워를 과시했다.

‘멘토 삼으면 힘들고 지칠 때 내 마음이 따뜻해지게 조언을 잘 해줄 것 같은 방송인’에는, 중독성 있는 레시피와 멘트, 유머감각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백주부’ 백종원(19.6%)과, 추억과 동심을 일깨우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18.2%)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가 더 힘겨운 시대에 꾸준한 선행과 기부를 실천하는 개념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 네파도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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