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1.9% 다우와 S&P500은 각각 1.3%, 1.5%이상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진했으나 아시아 증시 반등, 엔화약세, 저가매수세 등으로 상승흐름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57.18포인트(1.30%) 상승한 1만220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46포인트(1.90%) 오른 2385.1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28포인트(1.55%) 오른 1395.40으로 마감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금융부실 위험은 서브프라임업체들에 국한돼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고, 서브프라임업체들의 구조조정 기대감 등에 힘입어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를 포함한 금융업종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미 노동부는 4분기 비농업 노동생산성이 1.6%(연율) 증가했다고 밝히며, 지난달 노동부 예상치인 3%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노동비용은 6.6% 증가해 시장예상치 3.2% 를 웃돌았다.
1월 공장주문은 지난달 2.6% 증가에서 이번달 5.6% 감소로 돌아서며 6년만에 최대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한파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2달러 오른 60.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