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정규직 취업 평균 10.7개월 소요

입력 2007-03-07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들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0.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7일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지난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준비 현황'조사 결과, 정규직 일자리를 갖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0.7개월로 나타났다"며 "특히 10명 중 1명은 정규직 취업까지 2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직 기간별로는 10∼15개월 미만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3개월 미만(18.5%) ▲3~6개월 미만(14.8%) ▲6~10개월 미만(9.8%) ▲25개월 이상(9.2%) ▲15~20개월 미만(6.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구직자들은 첫 직장에 입사한 방법으로는 '공채'가 34.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수시채용(28.9%) ▲주변 소개(22.0%) ▲헤드헌터4.8%) ▲특별채용(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 성공자 5명 중 1명은 친인척이나 지인의 소개 등으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나 '인맥'도 취업성공에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이 취업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판단보다 자신이 기업으로부터 얼마나 매력적인 인재인가를 생각하는 등 객관적인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준비생들은 냉소주의와 패배주의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을 빛나게 하는 것은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7,000
    • +3.31%
    • 이더리움
    • 5,051,000
    • +8.41%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5.6%
    • 리플
    • 2,054
    • +6.15%
    • 솔라나
    • 339,200
    • +4.85%
    • 에이다
    • 1,424
    • +7.07%
    • 이오스
    • 1,136
    • +2.99%
    • 트론
    • 281
    • +2.93%
    • 스텔라루멘
    • 677
    • +1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7.61%
    • 체인링크
    • 25,460
    • +5.69%
    • 샌드박스
    • 837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