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45원 안팎서 조정 예상”

입력 2007-03-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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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시장은 엔캐리 청산 진정으로 상승갭을 메우는 조정장세를 예상했다.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엔/달러이 지지를 받으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며 안전자산선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역외의 헤지성 수요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역외 NDF시장 약보합세에서 볼 수 있듯이 엔캐리 청산재료에 힘입은 역외의 매수세는 다소 진정세 국면을 보이고 있어 금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엔/달러이 117엔대로 추가 상승한다면 원/달러, 원/엔 양쪽에서 차익실현 욕구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1차지지선 945원, 2차지지선은 943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관련 역시 최근 오름세가 급했던 만큼 전일 하락장에서 매수 헤지가 급하게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예상보다 조정 국면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사흘간 1조원 어치 매도한 외국인 순매도 공세가 금일도 지속된다면 하방경직성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7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43~948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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