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이 인수한 이륜차 전문업체인 효성기계공업이 이틀째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효성기계는 오전 9시5분 현재 14.55% 상한가로 직행한 945원을 기록중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S&T그룹 계열사인 S&TC는 전날 효성기계공업 지분 11.17%(1150만주)를 인수했다.
S&TC 관계자는 "인수 주식은 효성기계 최대주주인 홍진에이치제이씨(21.22%, 2186만주)가 보유중인 지분"이라며 "이를 통해 사실상 효성기계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S&T그룹은 S&TC 12.08%, 그룹 오너인 최평규 회장 13.91% 등 효성기계 지분 32.43%를 소유하게 됨으로써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홍진에이치제이씨와 S&T그룹이 공동경영해왔던 효성기계는 S&T그룹의 단독 지배체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