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AP/뉴시스
메이어 CEO는 1일(현지시간)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했으며 12월이 출산 예정일”이라며 “3년 전 아들을 낳았을 때처럼 회사 업무와 CEO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신때문에 할애해야 하는 시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어 CEO는 2012년 7월 야후 CEO로 자리를 옮긴 지 3개월 후 아들을 낳았다. 이후 출산 2주 만에 회사에 복귀하면서 출산휴가를 제대로 가지 않아 나쁜 선례를 남겼다는 이유로 여성 단체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메이어 CEO는 “앞으로 가족과 회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두 가지 모두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야후가 4분기에 마무리 짓기로 한 알리바바 지분 분사 작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야후는 아바코홀딩스를 설립해 보유했던 알리바바그룹 소유지분 3억8400만주(15%)를 넘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