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갤러리아가 올해부터 ‘빈스앤베리즈’ 카페를 핵심 상권위주로 로드숍을 출점하며 점포 확장에 나서 외국계 커피전문점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는 7일 청담점 6호점을 오픈하고 연내 12∼15개 점포를 확대해 전국 체인망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담점의 주요 타겟은 소비성향이 강한 20∼30대 고객과 아울러 청담동 및 압구정 일대 거주 고객이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는 유럽스타일의 고급스러움과 자연광을 가미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캐주얼 카페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식음사업팀 이세흠 상무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 부산, 대전 등 지방 상권을 포함해 점포를 확장하고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고급 델리 카페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한화갤러리아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 갤러리아는 지난해 1월 63빌딩점을 시작으로 갤러리아수원점, 설악 워터피아, 한화그룹 빌딩, 명품관웨스트 등 5개 점포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