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블로거들이 생산한 다양한 게시글 가운데 가치 있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중심으로 검색 결과의 전문성을 대폭 향상한 블로그 검색을 8일 정식 오픈한다.
이번 블로그 검색 개편은 뉴스 기사만을 스크랩(퍼오기)한 글들은 검색 상단에서 노출되지 않으며, 원본 글 위주로 검색 결과를 구현해 중복성을 최소화 하는 등 정확하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필터링 기술을 대폭 강화해 스팸성 블로그에 대한 기준을 한층 높였다.
또한 다음 블로그 뿐만 아니라 티스토리, 테터툴즈, 올블로그와 같은 전문 블로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시각의 블로그 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다음은 방문자수와 업데이트 빈도수 등을 반영,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상위 약 1만개의 블로그에 대해 우수 블로그로 선정ㆍ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ㆍ동영상 및 태그까지 검색되는 점 또한 돋보인다. 기존의 제목과 내용만으로 검색 가능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이미지ㆍ동영상 및 해당 글의 주제가 집약된 태그까지 검색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이번 블로그 검색 개편은 전문적인 정보성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보다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며 "향후 다음은 양질의 UCC 선순환에 앞장서 사용자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