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대한제강에 대해 전국 아파트 분양세대수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지만 아파트 분양세대수 증가로 철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스프레드(철근가격-철스크랩가격)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센텀사이언스파크가 2013년 26억원 적자에서 지난새 12억원, 올해 상반기 2억원까지 순손실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적자를 보여왔던 스타즈 싱가포르 법인도 지난해 말 철수하면서 연결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2016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 개선에 따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며 “다만 향후 경쟁사의 코일철근 도입 등에 따라 해당 부문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는 점은 지켜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