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개그맨 조현민 "최설아와 10월25일 결혼, 행복하게 잘 살겠다"

입력 2015-09-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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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최설아(30)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조현민(35)이 무한 책임을 느끼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현민은 2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결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3년 6개월 동안 비밀 연애를 해왔고, 그 결과가 결혼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결혼이 연애의 연장선 같아서 크게 달라진 느낌은 없지만 (최)설아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책임감도 크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선배들이 결혼과 연애가 다르다고 말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서로의 입장차인 것 같다. 결혼한다고 늘 행복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아껴주고 다독여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현민은 최설아의 검소하고 착한 성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조현민은 “처음에 ‘웃고 또 웃고’의 한 코너인 ‘나는 하수다’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 처음에는 예뻐서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모나지 않고 착하고 검소해서 마음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고향이 홍성, 시골 출신이다. 어렵게 생활도 했고, 그래서 아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 생각을 평소에도 갖고 있었는데, (최)설아는 보기와는 다르게 검소하고 생각도 바르더라. 그런 모습에서 더 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현민은 비밀 연애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조현민은 “(최)설아가 MBC 공채 17기고 한참 후배다. 위에 선배들이 많아서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앞으로는 편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현민은 오는 12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황제성에게도 조언을 듣는다고 고백했다.

조현민은 “황제성과 오래 전부터 친한 선후배고 단짝이다. (황)제성이가 한 달 먼저 결혼한다. 자기가 한 달 먼저 결혼하는 선배라고 이것저것 설명해주더라”며 “황제성의 여자친구인 박초은도 MBC 공채 16기 개그맨이고, 우리끼리는 서로 연애과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비밀을 지켜줬던 것 같다. 아쉽게도 4명이 함께 데이트는 하지 못했다. 선후배로 얽혀 있다보니까 마냥 편하고 좋기보다는 불편할 수도 있어서 더블 데이트는 하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함께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9년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한 조현민은 ‘개그야’, ‘미남들의 포차’,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뽐냈다. 현재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열연중이다.

최설아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한 최설아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조현민 최설아는 오는 10월 25일 정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웨딩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며,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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