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 3년내 10대 제약사로 도약할 것

입력 2007-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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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10억...'흑자전환'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앞으로 3년이내에 국내 10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겠다"

곽병주 뉴로테크파마 대표이사(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회사인 뉴로테크가 단백질 의약품을 만드는 생명공학기업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규모의 제약회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설명이다. 곽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승인이 3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뇌졸중, 치매 등 뇌질환치료제 뿐 아니라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도 앞으로 임상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생명공학기업과의 합병이 완료되면 뉴로테크로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제약회사 인수를 통해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eu2000'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정액기술료와 러닝로열티를 받고 신약기술 판매권을 넘기는 것)은 뉴로테크에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복지부로부터 치매치료제 AAD2004 개발자금을 유치하고 유상증자 등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상반기중에 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곽 대표는 "향후 뉴로테크파마는 IT와 BT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각자의 사업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공동사업인 U-헬스커어사업 분야로 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의 신약외에도 기존 IT사업부를 통해서도 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곽 대표는 "KT 등 기존 주요 거래처에 대한 납품이 늘어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4.2% 늘어난 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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