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입시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수능 국어 마무리 전략은?

입력 2015-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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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실시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고사 국어 과목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은 지난 6월 및 이번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드러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연계 EBS 교재를 완벽하게 학습할 것을 강조했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학제재 중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형태로 출제되므로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학습하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줄거리와 작품의 특징 등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서제재는 EBS 교재의 지문을 변형해서 출제하기 때문에 EBS 교재의 문제보다는 지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특히 A형과 B형에 공통 출제된 지문과 문항들은 수능시험에서도 출제될 확률이 높으므로 확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수능에 비해서는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훨씬 복잡한 제시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 그 동안 출제되었던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과 EBS 연계 작품들에 대한 정리, 모의고사 훈련 등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실력에 맞춰 막바지 수험 전략을 다시 정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의 문법과 문학 영역을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다루되 최근 5년 동안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EBS 교재 외에 비연계를 고려한 학습과 독서지문에 대한 깊이 있는 지문들을 찾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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