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아시아증시 반등 시도에 강세…달러·엔 120.19엔

입력 2015-09-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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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아시아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120.1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내린 1.12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39% 오른 135.60엔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전날 뉴욕증시 급락에 이어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금융시장 혼란의 진원지인 중국증시가 장 초반 4% 이상 급락을 딛고 전일 대비 0.3% 오른 3176.34로 오전장을 마치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1.1%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정부의 시장개입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에 가파르게 하락했던 달러화 가치가 다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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