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나온다… 맞춤형 검색 기능도 제공

입력 2015-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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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온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상품 특성을 반영한 검색 기능도 제공돼 소비자 권익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내년 1월1일부터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 전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회사 내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여러 금융업권에서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금융상품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비교검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시대상 금융상품은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이다. 공시주기는 원칙적으로 매월 20일 공시하고, 이자율 변동처럼 중요한 정보가 바뀌면 수시로 공시하도록 했다.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특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의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액·기간, 금리·상환 방식, 주택종류·가격 등을 입력하면 금융회사와 상품명, 금리구간, 전월 평균금리, 월평균 상환액, 총대출비용 등을 볼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개별 금융협회에 공시되는 내용도 업그레이드된다.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쉽게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통해 비교공시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높이고 그간 유형별 공시에서 상품별 공시로 전환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주택담보대출도 분할상환과 일시상환 등 두 가지 유형으로만 나뉘어 있지만, 내년부터는 대출상품별로 금리방식, 상환방식 등을 구분해 비교공시한다. 펀드는 상품별 위험등급을 공시대상에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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