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시장을 강타했던 히트모델 '블랙잭'에 이어 '메시징 기능'을 특화한 휴대폰을 잇따라 선보이며 미국 메시징 휴대폰 시장을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를 통해 메시징 기능을 특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듀얼 힌지 쿼티폰(SCH-U74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시장은 최근 MMS, 인스턴트 메시지 등 휴대폰 메시지 사용자가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메시지 작성에 편리한 쿼티형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듀얼 힌지 쿼티폰'은 가로와 세로 양쪽으로 폴더를 열 수 있는 양방향 힌지 디자인에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자판의 쿼티형 키패드를 장착했지만 두께는 14.8mm에 불과하다.
통화를 할 때는 세로방향으로 휴대폰을 열어 사용하면 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때는 가로방향으로 열어 사용하면 된다.
멀티미디어 기능 이용에 대한 UI가 대폭 강화돼 가로/세로 각각의 GUI(그래픽 UI)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문자음성변환(TTS)기능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지원, MP3, 동영상 재생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