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학술회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됐다고 2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일과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줄기세포 재생의학 회의(Stem Cells Regenerative Medicine Congress) 2015’에 참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및 판매 전략 등을 발표한다.
줄기세포 재생의학 회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재생의학산업 육성 약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학술행사다.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학계,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메디포스트를 비롯, 화이자·얀센·노바티스·바이오타임·플러리스템·오사이리스 등의 기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하버드대·존스홉킨스대·뉴욕줄기세포재단 등에서 연사로 참석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행사에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참석,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의 국내 상용화 경험과 미국 임상 현황 및 향후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 공동 개발 등에 관해서도 현지 제약사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원료이기도 한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성체줄기세포를 비롯, 지방·골수 등 각 유래별 줄기세포의 상업성과 시장성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패널토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일본의 재생의학 규정 완화 이후,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 투여 성과에 대해 많은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카티스템의 판매실적이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이를 해외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