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경남 거창에 연간 9480톤 생산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고효율 치즈공장을 준공했다.
서울우유는 7일 거창공장에서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즈공장 준공식을 가졌따.
이번에 건립된 서울우유 치즈가공 공장은 지난해 1월 기공식을 가진후 1여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건축 연면적 4,122㎡의 현대식 가공장으로 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울우유는 최신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치즈공장 준공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근로인력 30명을 현지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정통치즈브랜드인 독일 호치랜드(Hochland)사의 선진 제조기술을 결합돼 원료 투입부터 제조 출하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 공장은 월 슬라이스 치즈 680톤, 롤 치즈 60톤, 슈레드피자 치즈 50톤 등 총 79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포장 자동화 및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고품질의 글로벌스탠다드 치즈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 치즈공장이라고 서울우유 측은 밝혔다.
서울우유 김재술 조합장은 "치즈전문공장 준공을 전환점으로 고수익 고부가가치의 최고 품질 제품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치즈제품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조합수익향상 및 핵심역량 강화에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